RETRO ARCADE ARCHIVE
스트리트 파이터 2 — 챔피언 에디션
초기판에서 상대로만 나오던 보스 넷을 고를 수 있게 하고, 같은 캐릭터끼리 붙는 것을 허용했습니다. 이 두 가지가 오락실의 대전 풍경을 바꿔 놓았습니다.
- 원제
- Street Fighter II' - Champion Edition
- 제작
- Capcom
- 발매
- 1992년
- 장르
- 대전격투
- 동시 플레이
- 2인
- 기판
- CP System
보스를 고를 수 있게 되다
1991년 초기판에서 마지막에 만나던 네 명은 상대로만 나왔지 쓸 수는 없었습니다. 이 개정판에서 그 넷이 열립니다.
몸집이 크고 사거리가 길거나, 정석에서 벗어난 움직임을 가진 인물들이라 선택지가 단순히 넷 늘어난 것 이상이었습니다. 기존 여덟과 성격이 겹치지 않아서, 오락실의 판도가 실제로 바뀌었습니다.
같은 캐릭터끼리 붙는다
초기판에서는 두 사람이 같은 인물을 고를 수 없었습니다. 먼저 고른 쪽이 임자였습니다. 이 판에서 같은 캐릭터 대결이 허용됩니다. 색을 다르게 해서 구분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사소해 보이지만 대전에서는 큰 변화입니다. 캐릭터 성능을 핑계 삼을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같은 인물끼리 붙으면 남는 것은 순수한 판단과 손이고, 그래서 오락실에서 실력을 가리는 방식이 여기서 정착했습니다. 자리를 걸고 겨루던 시절, 이 조건이 가장 공정하다고 여겨졌습니다.
왜 이 판이 가장 오래 남았나
스트리트 파이터 2는 이후에도 여러 차례 개정판이 나왔습니다. 속도를 올린 판, 새 캐릭터를 넣은 판이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국내 오락실에서 가장 오래 자리를 지킨 것은 이 챔피언 에디션이었습니다.
선택지가 충분히 넓어졌으면서도 조작 체계가 복잡해지기 전이라, 새로 앉는 사람과 오래 한 사람이 같은 판에서 붙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새 판이 나와도 이 판을 그대로 두는 오락실이 많았습니다.
처음 잡았다면
- 류나 켄으로 시작하세요. 장풍으로 견제하고 다가오면 대공으로 떨어뜨리는 기본형을 익히기에 가장 좋습니다.
- 간격이 먼저입니다. 필살기보다 상대 발끝이 닿지 않는 거리에 서 있는 것이 승률을 더 올립니다.
- 무작정 뛰지 마세요. 점프는 읽히면 그대로 맞습니다.
- 막고 나서 때리세요. 상대 기술이 끝나는 순간이 가장 안전합니다.
게임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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