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RO ARCADE ARCHIVE
스노우 브라더스 — 닉 & 탐
적에게 눈을 뿌려 눈덩이로 굳힌 뒤 굴려서 한 번에 쓸어 담습니다. 규칙이 짧고 둘이 붙기 좋아, 국내 오락실에 아주 오래 놓여 있던 게임입니다.
- 원제
- Snow Bros. - Nick & Tom
- 제작
- Toaplan
- 발매
- 1990년
- 장르
- 고정 화면 액션
- 동시 플레이
- 2인
뿌리고, 굳히고, 굴린다
적에게 눈을 계속 뿌리면 점점 뭉쳐져 눈덩이가 됩니다. 그 눈덩이를 밀면 굴러가면서 지나는 길의 적을 함께 말아 버립니다. 벽에 부딪히면 튕겨 돌아오기 때문에, 좁은 화면 안에서 이리저리 오가며 계속 적을 걷어 갑니다.
그래서 한 마리씩 처리하는 것은 손해입니다. 여럿을 뭉쳐 놓고 한 번에 굴리는 것이 이 게임의 기본이고, 점수도 그때 크게 붙습니다.
다만 굳혀 놓은 적은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빠져나옵니다. 모으는 데도 제한 시간이 있는 셈이라, 욕심과 안전 사이를 재야 합니다.
강해진 상태를 지키는 게임
적을 정리하면 물약이 나옵니다. 눈을 뿌리는 사거리, 뿌리는 속도, 이동 속도가 각각 따로 올라갑니다.
문제는 죽으면 전부 초기화된다는 것입니다. 능력을 다 올려 놓고 한 번 죽으면 그다음 화면이 갑자기 버거워집니다. 그래서 이 게임의 실력은 화려한 조작이 아니라 안 죽고 오래 유지하는 것에서 나옵니다.
특히 사거리가 중요합니다. 멀리서 눈을 뿌릴 수 있으면 위험한 상황 자체가 줄어듭니다.
고정 화면이라는 것
화면이 넘어가지 않습니다. 발판과 적이 한눈에 다 들어오는 대신, 도망칠 곳도 없습니다. 구석에 몰리면 빠져나갈 방법이 마땅치 않으니, 항상 빠질 방향을 하나 남겨 두고 움직여야 합니다.
한 화면에서 너무 오래 끌면 게임이 재촉하기 시작합니다. 피하기 어려운 방해가 등장하므로, 점수를 노리더라도 정도껏 해야 합니다.
처음 잡았다면
- 두세 마리를 모아서 굴리세요. 하나씩 처리하면 점수도 아이템도 붙지 않습니다.
- 사거리부터 올리세요. 가장 체감이 큰 능력입니다.
- 구석을 피하세요. 도망칠 곳이 없는 게임입니다.
- 둘이 하세요. 한 명이 몰아 주고 한 명이 굴리면 훨씬 수월합니다.
후속작
1994년에 나온 스노우 브라더스 2는 이 규칙을 그대로 이어받으면서 동시에 붙을 수 있는 인원을 넷으로 늘렸습니다. 1편을 손에 익힌 사람이라면 설명 없이 바로 이어서 잡을 수 있습니다.
게임 화면
이 페이지의 해설은 GAMZONE이 직접 작성했습니다. 게임 화면과 타이틀 이미지의 저작권은 원 제작사인 Toaplan에 있으며, 게임을 설명하기 위한 인용 목적으로만 사용했습니다. 권리자의 요청이 있으면 즉시 내리겠습니다. 문의: admin@gamz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