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RO ARCADE ARCHIVE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7
시작 전에 싸우는 방식 자체를 고릅니다. 달리며 게이지를 쌓아 두는 쪽과, 예전처럼 직접 모아 쓰는 쪽 가운데 하나를 정하고 들어갑니다.
- 원제
- The King of Fighters '97
- 제작
- SNK
- 발매
- 1997년
- 장르
- 대전격투 (3대3 팀)
- 동시 플레이
- 2인
- 기판
- Neo Geo
싸우는 방식을 고른다
이 판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캐릭터를 고른 뒤 어드밴스드와 엑스트라 중 하나를 정합니다. 같은 캐릭터라도 어느 쪽을 골랐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게임이 됩니다.
- 어드밴스드 — 전년도 판의 흐름을 잇습니다. 달리기가 되고, 게이지를 여러 개 쌓아 두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씁니다. 몰아치는 쪽에 맞습니다.
- 엑스트라 — 초기 시리즈 방식입니다. 달리는 대신 앞으로 튀어나가는 스텝을 쓰고, 게이지는 그 자리에서 직접 모읍니다. 대신 체력이 위험해지면 힘이 붙는 상태가 되어, 뒤집기를 노리는 쪽에 맞습니다.
고르는 순간 거리 재는 법과 빠져나오는 수단이 통째로 달라지기 때문에, 상대가 어느 쪽인지 보는 것부터가 싸움의 시작이었습니다.
게이지를 쌓을까, 그때그때 모을까
어드밴스드는 때리고 맞으면서 게이지가 차고, 여러 개를 저장해 둘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회가 왔을 때 몰아서 쓰는 운영이 됩니다. 게이지를 들고 죽는 것이 가장 큰 손해입니다.
엑스트라는 그 자리에 서서 직접 모아야 합니다. 모으는 동안 무방비라, 언제 모을지가 판단이 됩니다. 상대가 멀리 있을 때, 혹은 넘어뜨려 놓았을 때가 기회입니다.
3대3은 순서가 절반이다
세 명을 데리고 나와 한 명씩 붙습니다. 앞선 사람이 이기면 깎인 체력으로 다음 상대를 맞습니다. 그래서 누구를 앞에 두고 누구를 남기느냐가 실제 승부를 가릅니다.
흔히 상대 첫 캐릭터를 확실히 잡아 낼 사람을 앞에, 체력이 깎여도 뒤집을 수 있는 사람을 마지막에 둡니다. 엑스트라를 골랐다면 마지막 캐릭터가 위험해졌을 때 오히려 기회가 생기기도 합니다.
처음 잡았다면
- 어드밴스드로 시작하세요. 달리기가 되어 거리 조절이 직관적이고, 게이지를 실수로 흘려도 다시 찹니다.
- 막고 나서 때리세요. 상대 공격이 끝나는 순간이 가장 안전합니다. 이것만 익혀도 승률이 올라갑니다.
- 짧은 점프로 붙으세요. 크게 뛰면 읽히고, 읽히면 그대로 떨어집니다.
- 한 명부터. 세 명을 고르게 연습하기보다 확실한 한 명을 먼저 만드는 편이 빠릅니다.
왜 이 판이 오래 남았나
국내 오락실에서 이 판은 유난히 오래 자리를 지켰습니다. 두 방식 중 하나를 고르는 구조 덕분에 사람마다 자기 스타일을 찾을 여지가 넓었고, 시리즈가 몇 년째 이어 온 큰 줄기가 여기서 매듭지어지면서 이야기 면에서도 무게가 실렸기 때문입니다.
게임 화면
이 페이지의 해설은 GAMZONE이 직접 작성했습니다. 게임 화면과 타이틀 이미지의 저작권은 원 제작사인 SNK에 있으며, 게임을 설명하기 위한 인용 목적으로만 사용했습니다. 권리자의 요청이 있으면 즉시 내리겠습니다. 문의: admin@gamz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