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RO ARCADE ARCHIVE
테트리스
네 칸짜리 조각 일곱 가지를 쌓아 가로줄을 채우면 지워집니다. 규칙은 한 문장으로 끝나는데, 그 한 문장으로 40년 가까이 버틴 게임입니다.
- 원제
- Tetris
- 제작
- Atari Games
- 발매
- 1988년
- 장르
- 낙하형 퍼즐
- 동시 플레이
- 2인
규칙이 한 문장으로 끝난다
위에서 조각이 떨어집니다. 좌우로 옮기고 돌려서 쌓습니다. 가로 한 줄이 빈틈없이 채워지면 그 줄이 지워지고 위가 내려앉습니다. 천장까지 쌓이면 끝입니다.
조각은 네 칸을 이어 붙인 일곱 가지가 전부입니다. 설명할 것이 이것뿐이라 처음 앉은 사람도 바로 시작할 수 있었고, 그래서 오락실에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붙던 드문 게임이었습니다.
한 줄씩 지우면 지는 게임
줄은 한 번에 최대 네 줄까지 지울 수 있고, 여러 줄을 한꺼번에 지울수록 점수가 크게 뜁니다. 한 줄씩 꼬박꼬박 지우는 사람과 네 줄을 모아 지우는 사람의 점수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실력자는 일부러 한 열을 비워 둔 채 아홉 칸씩 쌓아 올립니다. 긴 막대 조각이 나오면 그 자리에 꽂아 네 줄을 한 번에 지웁니다. 위험을 감수하고 기다리는 것이 곧 점수가 되는 구조입니다.
문제는 그 막대가 언제 나올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기다리는 동안 쌓인 높이가 목을 조여 오고, 결국 참지 못하고 한 줄씩 지우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무너집니다.
속도가 올라간다
줄을 지울수록 단계가 올라가고 조각이 빨리 떨어집니다. 판단할 시간이 줄어드니, 어느 순간부터는 생각해서 두는 것이 아니라 손이 먼저 움직여야 합니다.
그래서 후반에는 미리 정해 둔 자리에 반사적으로 놓을 수 있도록 쌓는 모양을 단순하게 유지하는 편이 유리합니다. 울퉁불퉁하게 쌓아 두면 빨라진 순간 손이 따라가지 못합니다.
처음 잡았다면
- 바닥을 평평하게. 구멍을 만들면 그 위를 다 걷어내기 전까지 그 줄은 지워지지 않습니다.
- 한 열만 비워 두세요. 오른쪽 끝이나 왼쪽 끝 한 줄을 남기는 것이 가장 익히기 쉬운 형태입니다.
- 급하면 그냥 지우세요. 네 줄을 노리다 천장에 닿는 것보다 낫습니다.
- 다음 조각을 보세요. 지금 조각만 보고 두면 반드시 막힙니다.
오락실에 여러 판본이 있었다
테트리스는 1980년대 중반 소련에서 만들어진 뒤 여러 회사를 거쳐 세계로 퍼졌고, 그 과정에서 판권을 둘러싼 다툼이 유명합니다. 그래서 오락실에도 서로 다른 회사가 만든 여러 판본이 놓였습니다. 이 자료실 목록에도 제작사가 다른 항목이 함께 들어 있는데, 조작감과 화면 구성이 조금씩 달라 어느 판으로 익혔느냐에 따라 기억이 갈립니다.
게임 화면
이 페이지의 해설은 GAMZONE이 직접 작성했습니다. 게임 화면과 타이틀 이미지의 저작권은 원 제작사인 Atari Games에 있으며, 게임을 설명하기 위한 인용 목적으로만 사용했습니다. 권리자의 요청이 있으면 즉시 내리겠습니다. 문의: admin@gamz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