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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그

적이 줄을 지어 들어와 자리를 잡고, 거기서 하나씩 튀어나와 덤빕니다. 빼앗긴 내 기체를 되찾으면 두 대가 나란히 쏘게 되는 규칙이 이 게임을 특별하게 만들었습니다.

갤러그 타이틀 화면
타이틀 화면 · © Namco
원제
Galaga
제작
Namco
발매
1981년
장르
고정 화면 슈팅
동시 플레이
2인

줄을 지어 들어오고, 하나씩 덤빈다

적은 화면 밖에서 곡선을 그리며 들어와 위쪽에 편대를 이룹니다. 자리를 잡고 나면 그 안에서 한두 마리씩 빠져나와 아래로 내리꽂습니다.

그래서 이 게임에는 두 개의 국면이 있습니다. 들어오는 동안은 정해진 궤도를 따라 움직이니 길목을 잡고 쏘면 여러 마리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 자리를 잡은 뒤에는 언제 누가 튀어나올지 모르니 아래에서 좌우로 움직이며 대응해야 합니다. 들어오는 동안 얼마나 줄여 놓느냐가 그다음을 편하게 만듭니다.

빼앗기고, 되찾는다

이 게임을 기억하게 만드는 장면입니다. 편대 맨 위의 큰 적이 빛줄기를 내려 내 기체를 빨아올립니다. 붙잡히면 기체 하나를 잃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빼앗긴 기체는 그 큰 적 아래에 붙어 있는데, 그 적을 격추하면 내 기체가 풀려나 돌아옵니다. 돌아온 기체는 원래 기체 옆에 나란히 붙고, 그때부터 총알이 두 줄로 나갑니다.

즉 일부러 잡히는 선택이 성립합니다. 기체 하나를 걸고 화력을 두 배로 만드는 도박입니다. 다만 옆으로 넓어진 만큼 맞는 면적도 커지니, 얻는 것과 잃는 것이 같이 옵니다.

보너스 스테이지

몇 판마다 적이 쏘지 않고 지나가기만 하는 구간이 나옵니다. 정해진 궤도로 들어왔다 빠져나가는 것을 맞히면 되고, 한 마리도 놓치지 않으면 큰 점수를 받습니다.

여기서 점수가 크게 벌리기 때문에, 실력자는 이 구간의 궤도를 외웁니다. 안전한 구간이라 마음을 놓기 쉽지만, 사실 점수 차이가 가장 크게 나는 곳입니다.

처음 잡았다면

  • 들어올 때 쏘세요. 자리를 잡은 뒤보다 궤도를 따라 들어오는 동안이 맞히기 쉽습니다.
  • 가운데에 머물지 마세요. 내리꽂는 적은 대개 아래로 곧장 옵니다. 좌우로 흘리며 피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 기체를 되찾을 자신이 없으면 잡히지 마세요. 되찾지 못하면 그냥 하나 잃은 것입니다.
  • 보너스 구간을 흘리지 마세요. 점수 차이가 여기서 납니다.

이름이 장르가 되다

국내 오락실에서 갤러그는 특정 게임의 이름을 넘어 비행기 슈팅게임 전반을 가리키는 말처럼 쓰였습니다. 실제로는 다른 게임을 하면서도 갤러그 하러 간다고 말하는 일이 흔했습니다. 그만큼 오래, 그리고 널리 놓여 있던 게임입니다.

GAMZONE이 직접 만든 2026: GALAGA도 이 계보에서 이름을 가져왔습니다.

게임 화면

갤러그 플레이 화면 1
플레이 화면
갤러그 플레이 화면 2
플레이 화면
갤러그 플레이 화면 3
플레이 화면

이 페이지의 해설은 GAMZONE이 직접 작성했습니다. 게임 화면과 타이틀 이미지의 저작권은 원 제작사인 Namco에 있으며, 게임을 설명하기 위한 인용 목적으로만 사용했습니다. 권리자의 요청이 있으면 즉시 내리겠습니다. 문의: admin@gamzone.co.kr